2009.10.19

하루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다. 오늘 하루만 살고 내일은 뭐 내일인거... 그렇게 되다보니 삶이 루즈 해진다. 목표, 목적이 없는 것은 아닌데 명확하지가 않다. 그냥 동아리 후배 중 한놈처럼 그냥 개념없이 생각없이 놀고 싶은 것일까? 아니면 여자를 만나야 겠다는 목표의식이 너무 강한 것일 수도 있다. 그렇게 되니까 일을 그르치게 된다. 그러다 보니까 삶의 질도 낮아 지는 것 같고 그냥 내가 지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게로 눈높이가 낮아지는 것 같다. 내가 원한건 그게 아닌데....!

그나마 다행인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. 그거 하나는 내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정말 마지막 지푸라기다. 이것 마저 흔들린다면 난 망나니 인생으로 전락하는것도 금방일 것 같다. 책도 요즘은 이상하게 잘 안 읽힌다. 사람이란게 정말 희안하다. 바쁘고 스트레스가 있을때 오히려 집중도 잘되고 시간도 알차게 쓰고, 생각도 풍부해진다. 이번주까지는 공적(?)인 약속이 없다. 그래서 루즈해졌다. 내가 책임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까. 하지만 한 선배의 말처럼 정말 내가 하고 싶으면 잠을 줄여서라고 하게 된다. 과연 내가 하고 싶은게 있을까?

일주일의 준비는 앞으로 한달을 날 갚지게 할텐데, 내가 너무 자유로운 일주일을 못 사용하는게 아닐까? 이 일주일을 다음 한달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하는데 내가 또 방만해졌다. 아 의미가 없는 삶이 적응이 안된다. 다 아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.

by realist | 2009/10/19 23:40 | 내생각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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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아일우드 at 2009/10/20 01:19
그래도 가끔 휴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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